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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투고·배달 음식 허용 증가…룸서비스 줄고 팬데믹 관행

배달 음식을 허용하는 호텔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속 레스토랑이나 룸서비스를 통해 음식을 제공하던 호텔들이 자체 앱이나 음식 전문 배달업체들을 통해 투숙객들이 외부 음식을 쉽게 배달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팬데믹 기간 투숙객이 직접 투고 음식을 가져오거나 배달시켜 먹던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데다가 대형 호텔들을 제외한 호텔 체인들이 더는 룸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호텔업계가 변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호텔들이 투숙객이 외부 음식을 가져오거나 주문할 수 있도록 음식배달업체와 제휴하거나 자체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호텔 로비에 배달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수영장에서도 쉽게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베네치안 리조트 팔라조 호텔의 경우는 음식 배달 차량을 위한 전용 차선까지 개설했다.   LA한인타운 일부 호텔들도 투고 및 배달 음식을 허용하고 있다.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 제이슨 김 총지배인은 “이전부터 호텔 내 식당에서 각 객실로 배달해 주고 있다. 투고 음식은 물론 그럽허브, 우버이츠 등 앱을 통한 음식 배달도 가능한데 전체의 20% 정도 차지한다. 최근 들어 젊은층 투숙객들이 더욱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서울 호텔 김용임 대표도 “호텔 건물에 입점한 죽향에서 객실로 배달은 하지 않고 있지만 투고는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시저스 계열 첫 비카지노 호텔인 시저스 리퍼블릭 스콧데일 호텔은 자체 개발앱을 통해 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음식을 구내 레스토랑 및 인근 레스토랑에서 배달하고 있다.   지난해 힐튼은 그럽허브와 손잡고 전국 530개 홈우드 스위트호텔 투숙객들에게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호텔은 조식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구내 레스토랑은 없다.   힐튼이 팬데믹 기간 착공한 템포 바이 힐튼 호텔의 경우도 음식 배달 트렌드를 염두에 두고 객실을 꾸민 결과 투숙객들이 남은 음식을 잊고 나가지 않도록 유리문이 달린 객실 미니 냉장고를 비롯해 포장 용기가 들어갈 수 있는 큰 휴지통을 배치했다.     그럽허브측은 최근 초이스 호텔 및 소네스타 호텔 등 파트너십 체결이 극적으로 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카지노 호텔 단지인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의 룸서비스앱이 된 그럽허브는 투숙객들이 앱을 통해 40여곳의 레스토랑에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호텔 직원이 객실이나 수영장 사물함까지 배달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낙희 기자룸서비스 호텔 음식 배달도 배달 음식 투고 음식

2024-04-04

칙필레, 배달료 바가지 ‘440만불 배상’

매장 내 판매 가격보다 배달 앱을 통한 주문 음식 가격을 올려 받은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한 칙필레(Chick-fil-A)가 고객들에게 440만 달러를 배상키로 합의했다.     에보니 브라운 등 6명의 고객은 칙필레가 저렴한 가격에 배송해 준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가격을 터무니없이 올렸다며 지난 3일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칙필레는 배달 음식값으로 매장 판매가격보다 25~30% 올려 받았다.     예를 들어 치킨 너겟 30개를 주문해 배달받으면 매장 가격보다 5~6달러 더 받은 것이다.     440만 달러의 배상금은 현금 145만 달러, 상품권 295만 달러로 지급한다. 고객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칙필레는 또 웹사이트와 앱에 주문 배달 시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하기로 했다.     인사이더는칙필레 뿐 아니라 치폴레, 맥도널드 등의 배달 음식 가격은 우버이츠, 도어대시 등 배달 앱을 통할 경우 20~38%가 더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더는 그러나 음식값은배달 앱이 정하는 게 아니라 각 음식점이 정한다고 전했다.       칙필레 고객은 이메일로 온라인 클레임 양식을 받으면 작성해서 보내면 된다. 29달러95센트에 해당하는 현금이나 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금액은 클레임을 신청하는 고객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토머스 공 기자바가지 배달 배달 바가지 배달 음식 주문 배달

2023-10-19

음식 배달 대신 직접 픽업 늘었다

인플레이션 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소비자들이 돈을 아끼는 소비 습관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음식 배달이 줄고 매장 픽업이 늘어나는 등 소비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고물가로 재정상황이 나빠진 소비자들이 추가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음식 배달 대신 직접 매장을 찾아서 픽업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라비르 아다르카 도어대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소액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배달 시에는 추가 수수료는 물론 더 비싼 음식값을 지불해야 하므로 배달보다 픽업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인 김모씨는 “같은 음식인데도 식당에선 18달러, 우버이츠 가격은 22달러였다”며 “식당에선 세금, 팁까지 합쳐서 22달러면 먹을 음식을 배달해서 먹으려니 세금에 배달비 2달러에다 서비스 이용료 2.5달러, 팁 3달러까지를 포함하니 30달러를 훌쩍 넘겼다. 식당 가격보다 10달러 이상 비싸서 픽업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식당 관계자들도 고객들의 픽업 선호를 반기고 있다.     코로나19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배달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한인 업소들도 배달앱 서비스에 많이 가입했다”며 “문제는 손님이 주문한 메뉴 전체 금액의 30%가량을 배달업체에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는데 부담이 매우 컸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이 배달 음식에 대한 부담이 커지며 매장 픽업이 늘면서 식당 입장에선 배달앱 지급액을 아낄 수 있어서 반가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고객들의 매장 픽업 선호로 인해서 우버이츠와 도어대시 등 음식 배달 업체는 성장세가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이핏데이터의 자료에 의하면 우버이츠, 도어대시, 그럽허브 총 3곳에서의 음식 주문량은 작년 10~11월 작년 동기 대비 평균 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성장률이 최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세 업체를 통한 결제금액은 전년 대비 평균 9% 증가했는데 이는 2년래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몸집을 대폭 키운 우버이츠와 도어대시는 이에 대한 역풍을 맞고 있다.     배달앱 업체들은 인력 구조 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도어대시의 경우 지난해 11월 직원 1250명을 해고했으며 우버는 지난해 초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신규 고용을 동결했다.   우훈식 기자음식 배달 음식 배달 배달 음식 음식 주문량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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